드디어 여행 가는날!
일주일 내내 비가와서 출발하는 날 비가 오면 어쩌나 했는데,
다행히 가는날은 비가 안와서 기분좋게 출발했다!
이때까지만 해도 기분 좋았으나….
황당한 사건 발생.
우리는 인천-나리타-호놀룰루 로
일본을 경유해서 가게됐는데 (예약 당시 직항보다 총 150만원이나 저렴했다!)
나리타-호놀룰루 편이 체크인중 갑자기 취소 된것.
나리타-호놀룰루편은 일본 jal 항공과 하와이안 항공이 공동운항하는 편이였고,
왜 갑자기 취소됐는지
승무원님께서 jal, 하와이안 항공에 계속 전화해서 알아보셨으나, 결국 예약해준 와이페이모어에 문의해달라는 얘기를 듣고 우리는 일단 비행기에 탔다.
무려 비행기 출발 40분 전에 입국장에 들어감.
심지어 면세도 신청해서 진짜 겨우겨우 비행기를 탔다 ㅜㅜ
승무원님이 계속 와이페이모어에 연락을 하셨으나, 5분정도 연결이 안되면 자동으로 끊어져서, 답답했다.
결국 비행기 타기전에 나에게 와이페이모어에 1:1 문의를 남겨달라고 하셨고, 승무원님도 계속 알아보겠다고 하시며 카톡도 알려주셨다 (정말 너무 감사했다 ㅜㅜ)
비행기 타서 이륙전에 겨우 문의를 남겼다.
“체크인 중에 예약이 취소 됐다고 합니다.
다시 예약 부탁드립니다.
저희는 일단 비행기에 탑니다 ㅜㅜ” …
(진짜 화 많이 났다...)
그리고 2시간 후에 도착한 일본 나리타 공항.
내리자마자 핸드폰 확인.
다행히 1:1문의에 답이 왔고
다시 예약했다며 e-ticktet을 이메일로 보냈다.
휴… 십년감수 했다.
참 어떻게 이런일이 있는지 ㅋㅋㅋㅋㅋ 어이가 없다
환승 하러 가는중에,
jal 항공에서 우리 이름을 써놓은 종이를 발견하고 ㅋㅋㅋㅋ
가서 체크인을 했다.
자리도 한단계 업그레이드 해주신듯 하다.
출발 전부터 힘을 너무 빼서 힘들었다. ㅜㅜ
하지만 무사히 도착해서 다행이었다.
이번 일로 느낀건,
1. 갑자기 항공 편이 취소된다면,
먼저 예약해 준 곳에 문의를 하는게 빠른것 같다.
2. 그리고 공동운항 (코드쉐어)는 피해야겠다..
3. 경유도 왠만하면…피하자..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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