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도전. 4일 배양 신선 이식!!

난자 채취날 부터

프롤루텍스 주사와 질정을 넣기 시작했다!!

(이건 임신이 되면 8주까지는 넣어야 하기에 긴 여정이 될 것 같다!!) 

 

프롤루텍스 주사는 맞을땐 안아픈데

약이 들어가고 나서 배가 딱딱해지고 뭉친다. 

그런데 이것도 일주일이상 맞으니까 무뎌지더라.

 

질정은 아픈건 아니지만

10분 누워있어야하고, 약이 녹아서 나오는것이 귀찮다.

 

난자 채취 후 4일 후에 신선 배아를 이식하기로 했다! 

처음엔 동결 이식 해야 할것 같다고 하셨는데 

신선 이식을 할 수 있다고 해서 좋았다. 

 

이식은 채취보다는 훨씬 과정이 간단했다

마취도 안하고, 그래서 금식도 필요 없다. 

 

다행히 오후 시간에 이식 일정이 잡혀, 오후반차 쓰고 이식 한 다음 집에서 쉴 수 있었다-

이식을 하고 나면 배아 사진을 주신다.

하나는 상급, 하나는 중급이었다

남편과 나의 DNA 합체~ 라고 생각하니 더욱 신기하고 귀여웠다 (?)

 

 

오른쪽 사진은 4일동안 배양하는 동안 변화 모습인데,

과학시간에만 보던걸 내 걸로 (?) 실제로 보다니 신기했다.

 

그리고 11일후에 피검사를 하기로 했다.

 

 

 

 

그리고 냉동배아수도 알려주셨는데

12개의 배아중 2개는 신선이식에 사용/ 2개는 냉동했다고 한다

 

생각보다 적어서 

잘못 들었나 했다

그런데 상급으로 두개 냉동했다고 했으니 걱정말라고 하셨다.

 

냉동 비용은 총 75만원,,, (내돈,,) 

드디어,,

이식 8일차 임테기! 

 

6일차 부터 손이 근질 거렸지만 

너무 무서워서 임테기를 못했다.

 

그런데 피검 전에는 확인은 해봐야 할것 같아서 했는데

왠걸,, 뚜렷한 두줄이 나왔다!!!

처음본 두줄이다..! 

 

그리고 11일차 피검사!! 

무려 409.8이 나왔다,,! 

 

오 생각보다 높은 수치라 안도감이 들었지만

한편으로는 설마,, 쌍둥이,,,? 라는 생각이 들었다.

 

하루하루 기록해본 임테기

그리고 임테기는 곧 점점 진해져 17일차에는 역전까지 하게 된다,,

이제는 초음파가 남았다! 

 

초음파는 주기에 맞출 필요가 없기에 토욜 진료도 가능해서 좋았다..! 

 

휴~ 다행이다!